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농아인 문해교실’개강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농아인 문해교실’개강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 9일 합천군 평생학습관에서 농아인 문해교실을 개강했다.

배움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농아인들은 초등학력 이수에 대한 열의가 컸다. 하지만 이들이 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검정고시를 통과하거나 장애인학교를 다니는 방법 등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합천군은 농아인들이 초등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문해교실을 개설했다.

농아인 성인문해교실의 수업은 학력인정 성인문해강사와 수어통역사를 동시에 투입해 진행한다. 올해는 2022년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실 운영을 위한 사전준비 단계로 일반 문해교실로 운영되며, 2022년부터 향후 3년간 경상남도교육감 명의의 초등학력 이수증을 받을 수 있는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실로 운영할 계획이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아직 합천군에서 시도해보지 못한 농아인 문해교실을 시도한 만큼 많은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이러한 경험들은 합천군의 평생교육을 위한 포석이 될 것이며 대한민국 평생교육을 선도하는 일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합천군은 기존에 운영하는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실을 비롯하여, 2022년부터 권역별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실(3개소) 및 중학학력인정 문해교실을 개설할 계획이다, 2022년도 초등 및 중학학력인정반 수강생 모집은 2021년부터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학력인정 교육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합천군 평생학습관(☎055-930-316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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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