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3년 연속‘고용노동부 장관상’수상

창원시,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3년 연속‘고용노동부 장관상’수상


주력산업 노동자 고용안정 · 코로나19 고용충격 극복 일자리대책 우수성 공인

창원시(시장 허성무) 일자리대책의 우수성이 3년 연속 전국적으로 공인 받았다.

창원시는 6일 대전 호텔ICC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민선 7기 3년 연속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대책 추진 실적을 전수 평가해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알리고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는 일자리 부문의 가장 공신력 있는 시상식이다.

시는 일자리대책 계획에 있어 전부서가 자율적으로 수립한 재정지원 일자리대책의 추진성과를 매월 점검하는 ‘일자리영향평가제’와 일자리 유관분야 주요 현안과제의 이슈와 해결대안을 중심으로 한 숙의협의체인 ‘경제전략회의’ 운영을 병행해 일자리대책 환류·평가체계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고, 일자리영향평가 목표 120% 달성과 1조 5046억원의 역대 최대 국비 확보 성과를 거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진해구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 연장 ▲STX조선해양 노사정협약 체결 ▲지역특화형 긴급직업훈련 시범사업 추진 등 지역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고용거버넌스 구축으로 일자리 현안을 풀어낸 사례도 심사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 일자리대책의 대표적 성과로는 ▲전국 2위 규모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최종 선정 ▲위기산업 노동자 고용안정 지원대책의 성공적 시행으로 주력산업 노동자의 고용유지와 원활한 노동이동을 도와 낙오자를 최소화한 정의로운 전환을 이끌었고, 코로나19 장기화 속 피해계층 긴급지원과 소비촉진 총력대응 정책목표 아래 3개 분야 76개 사업으로 구성한 ‘민생경제회복 특별지원사업’을 시행해 인구 50만 이상 16개 도시 가운데 2020년 상·하반기 기준 15~64세 고용률 반등폭 1위 달성 등 고용지표 V-턴 반등 성과를 거두었다.

대형사업장 중심 고용시장 회복 청신호 켜져

창원시 지역고용시장은 코로나19 종식과 경기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견조한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5월 현재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25만6487명으로 1월에 비해 6234명이 증가했고, 민선 7기 출범 직전 시점인 2018년 5월과 비교해서는 9704명이 증가했다. 특히 올해 5월까지 300인 이상 대형사업장의 고용보험 피보험자 증가자 수가 4678명으로 가장 많아 전체 종사자 수 증가를 주도했다.

제조업 고용시장도 부진의 고리를 끊고 회복을 알리는 청신호가 켜지기 시작했다. 5월 현재 제조업 부문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10만8493명으로 1월 보다 1526명이 증가하였다.

제조업 고용회복도 대형사업장이 주도했다. 올해 5월까지 제조업 고용보험 피보험자 증가자 수는 300인 이상 대형 제조사업장이 3845명으로 가장 많았고 100인에서 299인 사이의 중견 사업장 939명의 순이었다.

또한 올해 5월까지 고용보험 취득자 수는 5만801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7376명 증가하였고, 취득/상실 배율도 1.09로 나타나 기업의 채용수요가 회복되고 있음을 알렸다.

시는 전년동기대비 올해 1분기 창원지역 수출이 11.4% 증가하고, 창원상공회의소의제조업 3분기 경기전망지수도 106.0으로 지난 1분기에 2017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를 넘는 105.1을 기록한 이래 2분기 연속 기준치를 상회하는 등 경기반등 청신호가 잇따르면서 향후 고용시장 회복세도 보다 견고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 고용충격과 주력제조업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우리시가 추진해 왔던 일자리대책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올 한해 고용시장 회복 추세를 확고히 하고, 노동자 고용안정과 원활한 노동이동 그리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V-턴 반등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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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