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를 살리는 동행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으로 배우세요!
- 도 소방본부, 재난현장 심정지 동료 살리는 교육영상 제작
- 유튜브 등에 배포, 소방대원 누구나 쉽게 배우고 활용하도록 공유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재난현장에서 소방관이 심정지가 왔을 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동행 심폐소생술(동료에게 행하는 심폐소생술) 영상을 제작·보급한다고 밝혔다.
소방공무원은 화재·구조·구급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심리적·물리적·화학적 유해요인 등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화재 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등 유해물질과 고온 및 긴장감, 피로도는 심정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도 예방안전과 소방교육훈련장은 2020년부터 재난현장에서 소방관의 심정지 등 응급상황 대처를 위하여 동행 심폐소생술 교육을 모든 과정에 포함하여 운영하고 있다.
일반적인 심폐소생술 상황은 환자를 안전하고 평평한 곳으로 이동시켜 심장압박을 실시하면 되지만 소방관의 상황은 이와 다르다. 소방관은 구조를 위한 공기호흡기 및 기타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동행 심폐소생술은 쓰러진 동료의 장구류를 신체에 손상이 가지 않게 탈착하고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하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해당 내용은 배움과 반복 실습을 위해 1분여의 영상으로 제작하였으며 실제 현장과 동일한 상황을 가정하여 제작하였으며 경남소방본부 누리집 및 유튜브에 배포하여 누구나 보고 익힐 수 있도록 운영한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은 재난현장에서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는 바 현장맞춤형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며 “동행 심폐소생술의 홍보 및 교육을 통해 대원의 안전을 적극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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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칠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