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첫걸음

- 안전․보건관리자 전문기관 위탁에서 직접 채용으로 전문성 강화

- 전담인력 활용을 통한 도 내부 안전보건체계 강화 추진

- 노동지청 등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안전문화 전파·확산

경남도,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첫걸음



- 안전․보건관리자 전문기관 위탁에서 직접 채용으로 전문성 강화

- 전담인력 활용을 통한 도 내부 안전보건체계 강화 추진

- 노동지청 등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안전문화 전파·확산



경상남도가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전문가 채용을 통해 도의 산업재해 분야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그동안 도청 소속 노동자의 안전․보건관리자를 전문기관에 위탁해 왔는데, 최근 전문가를 직접 채용하여 선임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안전․보건관리자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도 소속기관(본청, 사업소, 직속기관 등)의 안전․보건 관리 및 교육을 담당한다. 아울러 노무현장 법적 의무사항 이행실태 지도․점검 등을 수행하여 도 내부 산업안전보건체계를 구축 및 강화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도 대비할 예정이다.



채용된 인원은 안전․보건관리자 각 1명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에 따라 안전․보건관리자 자격을 소지하고 관련 분야 실무 경력을 갖춘 전문가다.



도에서 처음으로 안전․보건관리자로 채용된 최갑식, 제민주 주무관은 “도 소속 노동자에게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노동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 소속 노동자뿐만 아니라 발주공사․수행사업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업무담당자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경남도는 도 소속 노동자뿐만 아니라 도내 사업장에 대해서도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도내 4개 노동지청(창원, 진주, 통영, 양산), 산업안전보건공단과 지원체계를 구축해서 산업재해 예방활동, 안전·보건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상호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의 업무 분야별 안전관리 부서, 공사 발주부서 등에 안전관리 강화를 강조하고, 시군에도 간담회 개최를 통해 산업재해 예방업무를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재원 경남도 노동정책과장은 “이러한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도 소속 노동자의 산업재해 예방뿐만 아니라 도내 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도 기존보다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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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