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선관위, 대통령선거 투표소 949곳 확정

투표 안내문·전단형 선거공보 등 각 가구 발송 완료
포털사이트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 28일부터 가동

경남선관위, 대통령선거 투표소 949곳 확정



투표 안내문·전단형 선거공보 등 각 가구 발송 완료
포털사이트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 28일부터 가동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소 949곳을 확정하고, 각 가정에는 투표안내문 및 전단형 선거공보를 발송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단형 선거공보는 후보자가 전부 또는 일부를 제출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번 대선에선 후보자 4명(이재명, 윤석열, 허경영, 이경희)이 경남 22개 구·시·군을 대상으로 제출했다.

거소투표 신고인 1만1000여 명에게는 거소투표용지와 거소투표 안내문, 책자형 선거공보를 발송했으며, 영내 또는 부대 등에 장기 거주하는 이유로 별도로 선관위에 선거공보 발송 신청을 한 군인과 경찰공무원 5602명에게도 책자형 선거공보 발송을 마쳤다.

◆투표소 99.4% 943곳, 1층·승강기 설치된 곳

경남선관위는 선거인의 투표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 투표소 949곳 중 99.4%인 943곳을 1층 또는 승강기가 설비된 곳으로 준비했다.

그 밖의 투표소에는 임시기표소를 설치하고 투표안내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 유권자가 투표소를 찾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대부분의 투표소는 지난 2020년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동일한 장소로 정했다.

71곳은 투표구 관할구역 변경, 투표시설 접근 불편, 근무·영업으로 인한 사용 불가 등 사유로 부득이하게 변경했다.

투표소가 변경된 경우에는 종전 투표소 입구 등에 변경된 투표소 위치를 안내하는 현수막을 게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네이버, 카카오의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도 28일부터 시작했다. 본인의 투표소와 약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거소투표지, 3월 8일까지 우편 발송해야

거소투표 대상자는 송부 받은 투표용지에 볼펜 등으로 기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넣어 선거일인 3월 9일 오후 7시 30분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될 수 있도록 우편으로 송부해야 한다.

10인 이상 거소투표 대상자가 있는 병원·요양소·수용소·교도소·구치소와 장애인 거주시설에는 거소투표를 위한 기표소가 설치되며, 후보자 등이 선정한 참관인이 투표 상황을 참관할 수 있다.

거소투표지는 우편물 배달 소요기간을 감안하면 늦어도 3월 8일까지 우체국에 접수하거나 우체통에 넣어야 한다. 우편(등기취급) 요금은 무료다.

◆가정 배달 투표안내문·선거공보 확인 필수

투표 안내문에는 선거인의 성명과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시간 및 장소 등 투표 참여 방법이 게재되어 있다.

유권자는 가정에 배달된 두 종류의 선거공보(책자형·전단형)를 통해 후보자의 정책·공약과 재산, 병역사항, 세금납부 및 체납사항, 전과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후보자에 대한 정보는 중앙선관위 및 정책·공약마당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경남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공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안내문이나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확인한 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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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