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노후아파트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정비사업 추진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난 2005년 7월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를 대상으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모두가 함께하는 무장애공감 도시 진주’를 비전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을 통해 이동에 제약을 받는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무장애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읍면동 무장애 도시위원회와 함께 노후화한 아파트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 대상은 2005년 7월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설치 의무 대상이 아닌 아파트이다.
이들 아파트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표시가 있더라도 바닥 표시가 훼손돼 인지가 어려워 이용 장애인의 불편을 야기하고 주차위반 사례가 다수 발생하는 아파트로, 도색시 많은 비용이 발생해 제대로 된 정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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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아파트 관리소장이나 입주민 대표가 신청하면 시에서는 휠체어 마크 도색용 틀과 페인트 등 도색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고 읍면동에서는 정비에 필요한 인력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노후화한 아파트에는 저소득 장애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정비로 시민인식 개선과 장애인의 이동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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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