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에 성공한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당선인(61)은 2일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당선 직후 소감에서 “저는 지금부터 이미 시작한 미래교육을 더 나은 미래교육, 더 새로운 미래교육으로 만들기 위한 걸음을 시작하겠다”면서 “학생 각자가 지닌 성장 속도에 맞춰 스스로 꿈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러분의 선택으로 경남 최초 3선 교육감이 돼 아이들과 경남교육을 위해 더 일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주어졌다”며 “선거기간 제가 드린 약속과 저에게 주셨던 모든 말씀 잊지 않고 꼭 지키고 챙기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늘 말했듯이 교육에는 진보, 중도, 보수가 따로 없다”며 “선거 과정에서 생길 수 밖에 없었던 분열과 오해의 상처를 극복하고 오직 아이들, 오직 경남교육만을 생각하는 대통합의 교육감으로 새롭게 주어진 4년의 임기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해 보이겠다”며 “경남교육이 도민들의 자부심,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중심으로 우뚝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50.23%를 득표해 49.76%를 얻은 김상권 후보를 0.47%p차로 제치는 초박빙 승부 끝에 당선을 확정 지었다.
△1960년 출생 △경남대 대학원 정치외교학 박사 △경남도교육위원회 교육위원 △마창진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제16·17대 경남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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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칠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