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차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8월부터 지급
신규·7월 지급명단 누락 1만 가구 대상
1차 지급률 96%, 전국 평균 93% 웃돌아
경남도는 저소득층 대상 2차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8월부터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은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에 따른 생계부담을 완화하고 소비 여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월 24일부터 지급하고 있으며, 2차 지원금은 신규 책정자나 7월 지급명단 누락자 등 1만 가구에 대해서만 지급한다.
경남도는 긴급생활지원금 대상자 발굴에 행정력을 동원해 누락되는 저소득층이 없도록 노력한 결과, 1차 지원금은 현재까지 13만 가구에 지급해 지급률 96%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지급률 93%보다 높은 수치로, 저소득층 생계 지원을 위해 경남도가 다방면으로 홍보하며 신청을 독려한 효과로 평가된다.
지원 대상은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등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를 수급받는 한부모가족 자격 보유 가구로, 급여 자격과 가구원 수에 따라 최소 30만 원부터 최대 145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된 금액은 2022년 12월 31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
지급일과 사용제한업종 등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거주지 시·군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종하 경남도 복지정책과장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취약계층의 생활이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에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이 취약계층 생계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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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