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팽나무 넉넉한 품으로 따스한 이웃사랑 실천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팽나무 방문객 소원기도 모금액 기탁
대산면 동부마을 주민, 팽나무 방문객 소원기도 모금액 기탁
- 팽나무 넉넉한 품으로 따스한 이웃사랑 실천 -
창원특례시 의창구 대산면(면장 김명엽)은 29일 동부마을 주민들이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대산면 팽나무’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기도 모금액 20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대산면 동부마을은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촬영지로 유명해진 수령 500년 이상의 팽나무가 소재한 곳으로, 최근 몇 달간 마을을 찾는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500년 마을 당산목에 간절함을 담은 기도와 함께 소정의 성금을 남기고 떠났다.
윤종한 동부마을 이장은 “팽나무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개인의 소망을 담아 보시한 금액을 뜻깊은 곳에 쓰는데 주민들의 의견이 모아져 기탁을 하게 됐다며, 어려운 주민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내는 데 쓰였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김명엽 대산면장은 “팽나무를 찾아주신 모든분들과 방문객들의 모금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쓰도록 의견을 모아준 동부마을 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추석 명절 동안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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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