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이념·세대 아우르는 ‘경남 대통합시대’ 열린다
도, 22일 전국 첫 ‘사회대통합위’ 출범
위원장에 최충경, 부위원장·간사 등
18개 분야 지역 주요인사 44명 구성
도민 대통합을 위한 ‘사회대통합위원회’가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경남에서 공식 출범한다.
경남도는 18개 분야의 지역사회 주요 인사 44명으로 구성된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가 오는 22일 출범한다고 19일 밝혔다.
경남 사회대통합위원회는 △도민통합을 위한 기본방향 및 전략 수립·변경 △사회갈등의 원인분석·해결·예방 △도민통합 공감대 형성 및 문화 확산 등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노사·지역·계층·세대로 4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관련 분야 갈등문제를 우선적으로 짚고, 그 해결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초대 위원장은 최충경 민주평화통일 경남지역회의 부의장이 맡았다. 부위원장에는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장 △정진용 한국노총경남지역본부 의장 △박은진 공유를 위한 창조 대표 △이정화 경남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강재규 경남자치분권협의회 위원 등 5명이 이름을 올렸고, 간사에는 박완수 도지사의 인수팀장을 맡았던 정시식 경남시민주권연합 대표와 조현옥 도 자치행정국장이 선정됐다. 이들의 임기는 2년(연임 가능)이다.
도는 위원 구성 과정에서 진영과 이념, 세대를 아우르기 위해 연령과 성별, 지역, 정치적 이념 등을 고려해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직능별로는 경영·노동·농어업인·소상공인·문화에술, 계층별로는 청년과 노인·남성과 여성·장애인 등, 여론주도층으로는 학계·종교계·시민사회단체·도의원으로 구성했다. 위원장 및 간사 1명은 도지사가 지명했으며, 위촉직 위원 출범 후 도민공모를 통해 추가 위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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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