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뇌성마비 장애인 축구단 `결실 거둔 행복한 미소`

경남 유일 중증 선수단 `제니우스`
`LIG 2022 울산 전국 선수권`서 3위
강서 1대 0 꺾어… 월 2∼3회 훈련

`사천 제니우스`가 `LIG 2022 울산 전국 장애인축구선수권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사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뇌성마비 장애인 축구단 `사천 제니우스`가 전국 대회 `LIG 2022 울산 전국 장애인축구선수권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사천 제니우스`는 지난 18일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 3ㆍ4위 결정전에서 `강서 뇌성마비장애인복지관`을 접전 끝에 1대 0으로 물리치고 최종 3위를 차지했다.

앞서 부전승으로 8강에 오른 `사천 제니우스`는 4강전 경기에서 `전남 스포팅`에게 5대 0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6∼18일까지 3일간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천 제니우스` 축구단은 사천시 후원으로 경남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는 뇌성마비 장애인 축구단이다.

사천시 등록 장애인 선수들을 주축으로 뇌성마비 장애인 축구 국가대표 선수 2명과 경남지역 선수들이 시에 모여 매월 2∼3회 훈련을 하고 있다.

한편， `사천 제니우스`는 다음 달 울산광역시에서 열리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축구(뇌성) 종목 경남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