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前소속팀, 韓서 열리는 발달장애인 축구대회 참가
K리그 국제 통합축구 클럽컵 전북서 개최
발렌시아, 통합축구팀 꾸려 대회 참가
발달장애인 선수 6명, 파트너 5명 출전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국제 통합축구 클럽컵’ 25일 킥오프. 2022.11.24.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이 뛰었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팀 발렌시아가 한국에서 열리는 발달장애인 축구 대회에 참가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공동 주관하는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국제 통합축구 클럽컵이 오는 25일부터 3일간 전북 완주군 전북현대 클럽하우스에서 열린다.
한국과 스페인에서 온 4개 통합축구팀이 참가한다. 전북현대 통합축구팀이 개최지 연고팀 자격으로 참가한다.
경남FC와 부산아이파크 통합축구팀은 지난달 개최된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유니파이드컵에서 각각 B조 1위, A조 2위를 차지해 참가 자격을 얻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팀인 발렌시아 CF도 통합축구팀을 꾸려 대회에 참가한다.
팀별로 발달장애인 10명, 파트너 10명으로 모두 20명이 한 팀을 이룬다. 발달장애인 선수 6명, 파트너 선수 5명이 경기에 나선다.
조별리그에서 팀당 3경기씩 치른다. 시상식에서는 우승팀 대신 첫 번째 승리자(1위)부터 네 번째 승리자(4위)까지 시상한다.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통합축구 대회를 개최한 지 2년 차인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클럽컵이 스포츠를 통한 장애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고 통합스포츠 도약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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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