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시각장애아동 점자동화책 만들기 봉사활동
보이지 않은 세상을 보여주는 특별한 선물 나누기
▲ /창원시
창원시는 24일 봉림평생학습센터 작은도서관에서 관내 시각장애 아동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학습교구인 점자 동화책 만들기 봉사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창원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세아창원특수강에서 후원한 점자 동화책 만들기 키트를 봉림평생학습센터 작은도서관 내 수서동아리 봉사단 회원 10명이 참여해 투명한 스티커 용지에 점자를 새겨 일반 동화책에 점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 동화책은 제작비용과 소요시간이 일반도서의 4배에 달해 대량생산이 어려워 보급률이 현저히 낮으며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분야이다.
이번 활동으로 완성된 점자 동화책 25권은 마산합포구 소재 경남점자정보도서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활동에 참여한 수서동아리봉사단 김선주 회장은 “이웃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는 의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온기를 퍼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수서동아리 봉사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호관 복지여성보건국장은 “기증된 점자 동화책은 시청각장애인의 점자 연습을 도와 문해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수서동아리 봉사단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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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