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숙 경남도의원, 여성장애인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 기금마련 행사 참석
여성장애인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설립 추진 현황 청취
권익옹호와 성폭력 피해회복 지원 관계자 노고 격려
▲ 전현숙 경남도의원은 지난 13일 경남여성장애인연대에서 주최한 여성장애인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설립을 위한 기금마련 행사에 참석해 시설 설립 추진현황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남도의회
전현숙 경남도의원(국민의힘·비례)은 13일, 경남여성장애인연대에서 주최한 여성장애인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설립을 위한 기금마련 행사에 참석해 시설 설립 추진현황을 청취하고, 여성장애인의 권익옹호와 성폭력 피해회복을 지원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기금마련 행사를 주최한 경남여성장애인연대 관계자는 “경남의 여성장애인 성폭력 피해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성폭력피해자를 위한 긴급보호, 심리정서적 안정과 회복 등을 지원하기 위한 ‘여성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이 경남에는 전무한 상황이다”며, “해당 시설의 설립을 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어“장애인 보호시설의 경우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등 시설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호소했다.
전 의원은 “여성장애인의 권익옹호와 성폭력 피해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애쓰시는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경상남도의회에서도 여성장애인의 권익옹호와 피해회복 지원을 위한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의 설립과 운영에 지속적으로 관심갖고 정책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지역의 등록장애인은 2023년 2월 기준, 전체 인구의 약 5.81%인 19만166명이며, 이 중 여성장애인은 8만171명으로 전체 등록장애인의 42.2%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여성가족부에서 발간한 ‘2023 여성·아동권익증진사업 운영지침’에 따르면, 국비지원 장애인 성폭력피해상담소는 전국에 23개소, 경남에 1개소 설치되어 있고, 장애인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은 전국에 7개소, 경남에는 해당 시설이 없는 실정이다
<저작권자 ⓒ e-경남 사회복지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