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장애인 맞춤형 집수리 해줘요…창원시, 26일까지 접수
경남 창원시는 저소득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집수리 지원사업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창원시는 장애 유형에 맞춰 화장실, 현관, 주방 등을 개조해 장애인이 가정 안팎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화장실에는 문턱을 제거하고,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 타일을, 벽면에는 안전 손잡이를 설치한다.
주택 접근로와 현관 부분에는 휠체어를 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바닥 단차 제거, 경사로 설치 등 공사를 진행한다.
올해 사업 대상은 지난해 5가구(농어촌)보다 늘린 12가구(시 전역)다.
전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이하인 저소득 장애인 가구는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다.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지난해에는 농어촌 지역의 장애인 가구에 국한해 집수리 사업을 진행했는데,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시 전역으로 확대했다"며 "장애인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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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