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하루 1kWh 줄이기’ 내가 먼저 실천해요!

경남도, ‘하루 1kWh 줄이기’ 내가 먼저 실천해요!



- 19일, ‘중앙-지방 에너지 효율혁신 협의회’ 참석…도 에너지 시책 발표

- 범국민 에너지 절약 실천 위한 정부-지자체 간 협력체계 구축

- 주민체감형 에너지 절약 사업과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에 행정력 집중



경상남도는 1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17개 광역 시·도와 에너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중앙-지방 에너지 효율혁신 협의회’에서 에너지 관련 도정시책을 발표하였다.



이날 회의에는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이 참석하여 ❶ ‘하루 1kWh* 줄이기’ 범도민 홍보 ❷ 주민체감형 에너지 절약 ❸ 취약계층 에너지 효율개선 등 각 부문의 도정시책을 발표하였다.

* 1kWh : 1kw의 전력을 1시간 사용했을때의 전력량. 가정용 냉장고(100w) 10시간 가동 전력



경남도는 ‘하루 1kWh 줄이기’ 홍보 시책으로 카드뉴스와 쇼츠 영상(Youtube shorts video)을 제작하여 사회관계망(SNS), 지역 맘카페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캠페인을 추진하고, 경남 주요 관광지와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리플릿 배부와 함께 에너지 절약을 홍보할 예정이다.



주민체감형 에너지 절약 사업으로는 ▴ ‘아파트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 지원’사업 ▴ 마을회관·창고 등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마을공동체 발전소 조성’사업 ▴ 전력 피크시간대 가정 내 절전 요청 응답 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경남 지능형 전력망 구축지원 사업(경남DR)’ 등을 올해에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 취약부문 효율개선을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가구를 대상으로 난방비 긴급 지원과 복지시설·저소득층 거주시설에 고효율 LED 조명 보급 사업,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 사업, 농어촌지역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원대상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에너지 위기 장기화와 물가 상승으로 인한 기업과 가계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범국민 에너지 절약 실천과 지자체별 에너지 효율혁신 노력 강화 방안이 논의되었다.



특히, ‘하루 1kWh 줄이기’ 실천을 주제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캠페인을 추진하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행동요령을 확산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행정역량을 결집하기로 하였다.



에너지 절약 행동요령은 ▲사용 않는 조명 끄고 플러그 뽑기(0.6kWh/일), ▲LED 등 고효율 조명 사용(0.5kWh/일), ▲냉장실 50% 비우기(0.3kWh/일), ▲효율 1등급 제품 사용하기(1.1kWh/일)이다.



한국전력 가구별 전력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경남지역 전기요금 납부 가구수는 187만 3,851가구이며 평균 전력사용량은 235kWh 라고 발표하였다. 가구당 하루 1kWh씩 줄이면 매일 187만kWh 절감효과가 있고, 월 30kWh 절전 시 7,520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은 “도민 체감형 에너지 절약시책을 확대하고, 에너지 취약부문의 효율개선과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범도민 에너지 절약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e-경남 사회복지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