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의 딸’ 최은지 선수, 고향 장애인 위한 물품 후원

‘하동의 딸’ 최은지 선수, 고향 장애인 위한 물품 후원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 GS칼텍스배구단 소속…100만원 상당 물품 지원
작은 정성이지만 소중한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

경남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은 하동 출신 GS칼텍스배구단 소속 최은지 선수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복지관을 방문해 장애인 취약계층을 위해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동에서 태어나 자란 ‘하동의 딸’ 최은지 선수는 평소 장애인복지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며 작년에도 취약계층 장애인의 여름나기를 위해 물품을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한 물품은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돼 취약계층 장애인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최은지 선수는 “고향 하동을 생각하면 항상 따뜻하고 감사한 마음이다."면서 "그동안 받은 많은 관심과 사랑을 고향을 위해 조금이라도 돌려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소중한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은지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배구를 처음 시작했다. 재학 당시 하동초등학교에 여자배구부가 없어 진주 평거초등학교, 경해여중, 선명여고를 거쳐 2010년 프로배구단에 입단했으며, 현재 GS칼텍스배구단 아웃사이더 히터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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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