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 탕! 탕! 오는 22일 개막
41개국 349명 참가…31개 종목 경쟁
2023 창원 장애인사격 월드컵대회가 오는 22일부터 10일 동안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다. 공식대회 기간은 10일이며 경기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 동안 진행된다.
세계장애인사격연맹(WSPS)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31개 종목(개인전 14개, 단체전 14개, 혼성팀 3개)에 전 세계 41개국에서 총 349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경쟁을 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패럴림픽 및 2023 리마 세계장애인사격선수권대회,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게임 출전을 위한 최소자격점수(MQS)가 부여되며, 파리 패럴림픽 출전을 위한 국가 쿼터를 획득할 수 있는 무대다.
한국은 이번에 선수 41명, 임원 29명 등 70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자국 사정으로 불참한 중국, 우크라이나 등 사격 강국들이 참가한다. 지난해 19개국 236명 참가에 비해 대회 규모가 더 커졌다.
대한장애인사격연맹은 지난해부터 4년 동안 월드컵 국내 유치를 확정했으며, 2026년 세계장애인사격선수권대회 개최를 추진 중이다. 장애인사격 월드컵대회는 패럴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규모가 큰 국제대회이다.
지난해 창원 장애인사격 월드컵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종합 1위를 했다.
문상필 대한장애인사격연맹 회장은 “지난해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국제대회 개최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세계 수준의 선수들과 경쟁하며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국 이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22 창원 장애인사격 월드컵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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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