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하택근, 이하 남해장복)은 지난 5월 5일 금요일, 어린이날 101주년을 맞이하여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 어린이날 기념식 및 축제 한마당 행사”에 참여하였다.
남해장복에서는 올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올바른 인식 개선과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실시한 장애인식개선 그림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을 곁들여 장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점자 낱말 카드와 점자 읽기를 통해 시각장애인 이해 체험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참여한 아이들에게 소정의 선물도 지급하였다.
또한, 솜사탕과 시원한 슬러시와 고소한 팝콘 무료 나눔을 통해 아이들과 보호자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였으며, 나눔한 슬러시 종이컵에는 장애인식개선과 관련한 라벨을 부착하여 장애에 대해 한번 더 생각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번 남해장복 장애인식개선 관련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장애라는 것은 불편하고 도움을 주어야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와 똑같으며 장애는 우리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임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고 하였다. 또한 점자 읽기를 통해 점자는 6점으로 구성되고 이 여섯 개의 점을 조합하여 64개의 점형을 만든다는 것을 알게돠었으며, 점자는 많은 점형으로 이루어지고 각각의 점형에 의미가 부여되는 것을 알게되었다고 하였다.
한편, 남해장복은 어린이날 기념 행사와 지역내 행사 및 체육대회, 주 1회 초등학교 교통지도 등에 참여하여 복지관 홍보 및 장애인식개선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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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