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육아종합지원센터, ‘다(多)가치 보육 협력사업’ 선정
- 도내 4개 그룹, 18개 어린이집 공생·나눔·협력모델 만든다
- 원아모집, 교재·교구 공유, 교사 동아리, 부모교육 함께 추진
- 컨설팅·교육지원, 열린어린이집 선정 가점, 교재·교구비 우선 지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경상남도 어린이집과 가정양육아동을 지원하는 시설인 경상남도육아종합지원센터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육진흥원이 추진하는 ‘2023년 다(多)가치 보육 어린이집 협력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다가치 보육 협력사업’은 4∼5개의 소규모 어린이집이 유형별(가정, 민간, 혼합, 국공립거점)로 하나의 그룹을 구성하여 공동으로 원아 모집, 교재·교구 공유, 물품구매 및 부모교육, 교사 학습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고, 한국보육진흥원과 육아종합지원센터의 평가·재무회계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받아 보육 품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경상남도육아종합지원센터는 저출생에 따른 영유아 감소로 폐원 위기에 놓인 소규모 어린이집의 운영 비용부담 절감과 자원 공유를 통해 보육 서비스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보육 공동체 문화를 지원하고자 18개 어린이집으로 4개 그룹을 구성, 공모에 참여하여 이 사업에 선정됐다.
‘다가치 보육 어린이집 협력사업’에 참여한 4개 그룹 18개 어린이집은 가정형 1개 그룹, 민간형 1개 그룹, 국공립 거점형 2개 그룹*으로 교재·교구 공유 등 공동사업과 공간, 자원공유 등 선택사업을 추진한다.
창원, 김해, 양산, 함안에 소재한 참여 어린이집들은 오는 11월까지 한국보육진흥원과 경상남도육아종합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으며, 참여 어린이집(그룹)과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 공모에 선정된 어린이집은 추후 열린어린이집 선정 시 가점 부여 및 교재·교구비를 우선 지원받게 된다.
김옥남 경상남도 가족지원과장은 “‘다(多)가치 보육사업’에 참여하는 어린이집 간 공유․나눔․상생을 통해 어린이집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함으로써 보육의 본질적 가치에 집중하고, 부모가 신뢰하고 영유아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가정형(김해시) : 개나리어린이집, 꿈따는어린이집, 꿈찬어린이집, 사랑이어린이집, 행복한아이어린이집
민간형(창원시) : 부산신항 3단지 부영사랑으로어린이집, 부산신항 4단지 부영사랑으로어린이집,
부산신항 5단지 부영사랑으로어린이집, 부산신항 6단지 부영사랑으로어린이집
거점형(양산시) : 시립서희스타힐스어린이집, 꼬꼬마별어린이집, 파크드림어린이집,
한내들어린이집, 화성파크어린이집
거점형(함안군) : 산인어린이집, 딸기어린이집, 자이씨드어린이집, 은혜어린이집
<저작권자 ⓒ e-경남 사회복지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