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 청각장애인 대상 시각 경보형 감지기 보급

거창소방서, 청각장애인 대상 시각 경보형 감지기 보급


거창소방서(서장 김진옥)는 화재에 취약한 관내 청각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시각 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청각장애인용 시각 경보 감지기 설치는 경남소방본부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진행하는 ‘안전+나눔 지킴이’ 사업의 일환으로 화재 시 경보음을 듣지 못하는 장애인을 위해 추진된다.



일반적인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인식 시 경보음으로 알려주지만 청각장애인은 소리를 들을 수 없어 신속한 초기 대응ㆍ대피가 어려웠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이에 소방서는 소리뿐 아니라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투광봉이 추가된 맞춤형 시각 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해 비장애인과 청각장애인 모두 화재를 신속히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김진옥 서장은 “화재 사각지대에 노출돼 있는 청각장애인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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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