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안전보건공단,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에 나섰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세 기관은 안전문화 확산 및 안전의식 제고를 목표로 20일(금) 10시 30분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에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전국민 안전문화 전파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각지에서 차량과 근로자를 비롯한 시민들이 많이 드나드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안전문화 메시지가 확산될 예정이다. 휴게소 내 식당 등에 설치된 모니터로 안전문화 TV 캠페인 영상이 송출되고, 휴게소 입점 카페, 음식점의 컵 홀더와 식품 용기에는 안전문화 메시지가 인쇄된 스티커가 부착된다. 휴게소 건물 입구나 화장실 입구 등에는 안전문화 슬로건이 담긴 배너를 설치하여 산업안전과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함께 강조할 계획이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고속도로 휴게소는 운전자와 근로자가 많이 모이는 교통안전과 산업안전의 접점 지역”이라며, “많은 운전자와 근로자분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접하는 안전문화 메시지를 통해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과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원동력인 고속도로에서 안전문화 확산활동을 전개하는 것은 산업현장은 물론 가정까지 도달할 수 있는 파급력 높은 활동이 될 것”이며, “우리 사회 곳곳에 안전의식이 내재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건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속도로 이용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가지고 안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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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칠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