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합포구,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13억 원 확보

마산합포구,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13억 원 확보


- 2024년도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4건 사업 13억원 확보
-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을 시정에 적극반영, 주민참여예산제가 활성화 되도록 지원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구청장 김선민)는 2024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에서 4건의 사업, 13억 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집중공모 기간을 거쳐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공모했다.

공모된 사업 중 담당부서에서 사업별 타당성과 추진가능성 검토와 주민참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마산합포구는 도정참여형 사업으로 △충무공 전승길을 밝히는 동진대교 경관조명 설치사업(5억원), 도시-군연계형 사업으로는 △산호근린공원 수목 및 시설물 정비사업(3억원) △임항선 그린웨이 걷기좋은 길 만들기 사업(3억원) △형형색색 진동 뚝방 플라워 로드 조성 사업(2억원)이 각각 선정됐다.

이 중 5억 원을 확보하게 된 ‘충무공 전승길을 밝히는 동진대교 경관조명 설치사업’은 두 지역(고성군 동해면,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상생발전 도모를 위해 주민들이 숙원하던 사업이다.

진전면 정위몽 주민자치회장은 “동진대교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당당하게 선정될 만큼 매력적인 관광지이다. 이번 경관조명 사업을 통해 동진대교 일원을 발전시켜 관광을 활성화하고 더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창출하는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선민 마산합포구청장은 “마산합포구 주민들의 노력과 바람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 내년도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이 편성되면 제안자들의 의도가 잘 반영되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선정된 사업들은 의회 심의를 거쳐 통과되면 내년에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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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