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확 달라진 장애인 복지, 3GO 시책 알려드려요"
진주시 장애인 취업 박람회 모습.(사진=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올해 장애인복지사업은 장애인의 자립생활 기반조성, 경제적 생활안정, 활발한 사회참여를 위해 '일자리는 늘리고, 지원은 올리고, 대상은 넓히는' 3GO 복지시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장애인 자립생활 기반 조성을 위해 장애인 일자리를 늘리고 장애인 일자리사업의 대상과 사업장을 확대 시행한다. 장애인 공공일자리는 143명에서 161명으로 확대해 시행한다.
또 시 직영으로 추진하던 참여형 복지 일자리와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는 장애인복지사업기관 4개소에 위탁하고, 특수교육 연계형-복지일자리는 혜광학교에 위탁 시행하여 장애인일자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국 최초로 추진한 ‘장애인 구직박람회’는 더욱 확대해 시행하고, 경남도 민관협치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애인일자리이룸오작교사업 (1·2·5)’은 협의회 구성 등을 통해 내실 있게 추진해 민간 일자리까지 발굴 연계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의 경제적 생활안정을 위해 장애인연금 및 출산비 지원금액을 올린다. 장애로 인해 생활이 어려운 18세 이상 중증장애인에게 지급되던 장애인 연금은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매달 평균 지원 금액이 월 40만3000원에서 41만4000원으로 월 1만1000원 인상하여 지급한다.
선정소득기준액도 단독가구 130만 원, 부부가구 208만 원으로 예년 대비 8만 원 인상해 지급대상 범위가 확대된다.여성장애인 출산비를 출생아 1명당 100만 원에서 120만 원으로 20만 원 인상해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의 활발한 사회참여를 위해 자립지원 및 주간활동 서비스 대상과 범위를 넓힌다.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한 진주시 시책사업인 장애인 자립지원서비스는 서비스 대기인원 해소를 위해 사업량을 20명 증원하고, 이용률이 높은 지원 유형에 대해 제공시간을 8시간형에서 10시간형으로 늘린다.
또한 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과 사회생활 유지 등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제공기관을 2개소에서 3개소로 늘려 서비스 이용 장애인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지난해 기초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실시한 ‘장애인 활동지원사 역량강화 교육’을 강사진과 프로그램을 더욱 보강해 추진할 계획이다.
장애인보장구 수리사업은 기초수급자에게만 무료로 시행하던 것을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하고, 일반 장애인에게도 60%에서 50%로 부담을 경감하여 장애인의 활발한 사회참여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편의증진, 재활과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수립하고 꼼꼼히 살펴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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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칠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