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경남 최초로 장애인에 '읽어주는 전자신문' 서비스 도입

김해시, 경남 최초로 장애인에 '읽어주는 전자신문' 서비스 도입

시청 누리집에는 '시민정책제안' 코너도 신설 '소통 강화'
김해시가 저소득 장애인들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경남에서는 최초로 '읽어주는 전자신문' 서비스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또 시청 누리집에는 '시민정책제안' 코너가 신설된다.




▲ 오는 29일부터 시범 운영되는 김해시 누리집의 '시민정책 제안제도' 코너 이미지


김해시는 저소득층 장애인에 월 1회 종이신문을 발송하던 기존과 달리 이번 달부터는 온·오프라인 뉴스를 전달, 장애인의 알 권리 보장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뉴스레터' 형식의 전자신문은 주 5회 카카오 알림톡과 문자로 최신 장애인복지정책 및 시정 뉴스를 발송하는 서비스로, 읽어주는 뉴스 기능을 통해 시각장애인과 고령 장애인의 정보 접근권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누리집에 '시민정책제안' 코너도 신설, 오는 29일부터 시범운영을 거친 뒤 내달 13일부터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제안 정책의 공감 횟수가 30일 이내 300건 이상이면 소관부서 검토를 거쳐 단기 간에 실행가능한 경우에는 정책에 즉시 반영한다. 공감 횟수가 미달하더라도 우수한 제안은 온라인 설문조사나 정책공모전, 제안협의체 안건으로 상정해 시민 의견을 정책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시민들과 행정이 함께 고민하고 미래를 설계해 꿈이 이뤄지는 행복도시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면서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하고 살아있는 정책들을 많이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e-경남 사회복지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