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장애인 호텔‧리조트 이용료 할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 개최
- 21일 도청에서 ‘경남 장애인 호텔‧리조트 이용료 할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기존 도내 3대 리조트(소노캄‧한화‧금호) 이어 올해 신규 5개소 발굴, 일반 이용가의 20~30% 할인 지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1일 11:00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내 호텔 등 관광숙박업소와 함께 ‘경남 장애인 호텔‧리조트 이용료 할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만림 행정부지사와 밀양 더반호텔, 호텔 아리나, 거제 삼성호텔, 양산 베니키아 호텔, 함양 웰니스호텔 인산가 등 5개 신규 협약기관과 기존 협약기관인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통영금호마리나리조트, 협약기관 관할 시군 및 장애인단체,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 등이 참석하여 장애인의 관광 여가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경남도는 기존 장애인 리조트 이용료 할인 시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장애인이 할인 가격을 이용할 수 있는 호텔 등 숙박업소를 확대하기 위해 협약식을 마련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호텔․리조트를 이용하려는 도내 등록 장애인은 전화 예약 후 방문 시 장애인복지카드를 제시하면 일반 가격의 20~30% 가량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올해 2월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장애인 이용료 할인 업소 10개소를 모집하였고, 3~4월 경상남도편의시설설치시민촉진단(경상남도지체장애인협회)과 합동으로 장애인편의시설 적정 설치 여부 등 현지점검을 거쳐 최종 선정된 5개소에 대하여 협약을 체결했다.
신규 협약기관 중 하나인 호텔 아리나 이선이 대표는 이번 협약식에서 “장애인이 호텔에서 편히 쉬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고, 그 외 협약기관 참석 대표들도 “경상남도와 함께 장애인들이 관광, 여가생활을 즐기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기존 협약기관인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최지언 지원팀장과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전정훈 지원팀장은 “그간 장애인 고객이 우리 리조트를 이용하며 여가를 즐기는 모습을 보며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낀다”며 협약의 의의를 더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경남도는 리조트 할인 협약 외에도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 장애친화업소 등 장애인 관광 활성화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장애인의 문화‧예술‧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신규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경남 장애인 세상 든든’이라는 장애인복지 브랜드 아래 장애인 세상보기 사업(장애인 관광활성화)과 장애인 일상행복 프로젝트(장애인 문화예술‧체육 참여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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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