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지난 25일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연구원 대강당에서 4-H연합회와 함께하는 '마을세무사 무료 상담의 날'을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무료 상담은 미래 납세 주역인 산청군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복잡한 세금 고민 해결과 절세혜택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세무법인 정암 정용근 세무사와 산청군 지방세 담당 공무원이 참여했다,
상담에는 청년 농업인 80여 명이 참석해 세금 관련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상담은 국세 분야(양도소득세) 및 지방세 분야(취득세) 신고 등 세무 기본적인 내용 뿐 아니라 지방세 불복 청구와 권리구제 제도에 관한 상담도 함께 이뤄졌다.
산청군 관계자는 "마을세무사 무료 상담의 날이 군민들의 복잡한 세금고민을 해결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방문 상담이 어려운 군민은 마을세무사에게 직접 전화(055-754-0090)하거나 메일, 팩스를 통한 상담의뢰도 가능하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세무사 제도는 세무사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주민들에게 무료 세무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산청군은 지난 2016년부터 정용근 세무사를 마을세무사로 위촉해 현재까지 700여 명의 군민이 상담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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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칠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