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장마철 위생취약시설 식중독 예방 총력

- 8일~26일, 식중독 의심신고 집단급식소 등 85곳 지도·점검, 홍보

- 식중독 발생 우려 식품 수거·검사, 운반음식 취급 음식점 현황조사 병행


경상남도는 8일부터 26일까지 장마철 식품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운반음식 취급업소와 위생취약 급식소 등 85곳을 대상으로 집중 위생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위생점검 대상은 최근 3년간(21년~23년)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이력이 있는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와 식중독 의심 신고가 있었던 집단급식소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식품위생법 위반 사유에 대한 개선 여부 ▲식재료 출입 관련 운송 차량 냉장‧냉동 온도 기준 준수 여부 ▲조리장·조리기구 위생 관리 ▲식재료 위생적 취급·보관 관리 ▲보존식 보관 의무 준수 여부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여부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 상태 등이다.

올해 상반기에 점검을 완료한 운반음식업체에 대해서도 식중독 예방 홍보를 계속해 나가고, 300인 이상 산업단지(63곳) 주변 식품접객업소 중 1식 50인 이상 운반 음식을 취급하는 업소의 현황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치, 다빈도 제공 간식류 등 식중독 발생 우려 식품과 마시는 물, 조리기구 등도 수거·검사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김윤경 경남도 식품위생과장은 “고온다습한 장마철에는 식중독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식품위생 점검, 홍보, 교육 등으로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라며 “음식점, 집단급식소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손 씻기, 충분히 가열해서 먹기, 냉장·냉동 온도 준수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잘 지켜 식중독 예방과 확산 방지에 동참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e-경남 사회복지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