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름방학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무료 예방접종하세요!
- 12~17세 여성 청소년, 18~26세 저소득층 여성은 무료 예방 접종
- 백신으로 자궁경부암 등 90% 이상 예상, 방학 기간 접종 당부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 예방을 위해 12~17세 여성 청소년에게 여름방학 동안 국가 예방접종을 받기를 권고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피부나 생식기에 감염돼 대부분은 증상 없이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만, 암을 일으킬 위험이 큰 유전형(HPV 16형, 18형 등)에 지속해 감염되면 자궁경부암 등으로 진행될 수 있다.
경남도는 12~17세(2006~2012년생) 여성 청소년과 18~26세(1997~2005년생)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12세 여성 청소년(2011~2012년생)에게는 접종 시 건강상담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층: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관할 보건소·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찾아볼 수 있다.
※ 지정의료기관 안내: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 → 예방접종관리 → 지정의료기관 찾기
백신 접종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유발되는 자궁경부암 등의 주요 질환에서 90% 이상의 예방효과가 있으며, 경제협력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6개국과 전 세계 122개국에서 예방 접종하는 안전한 백신이다.
*자궁경부암 90%, 항문생식기암·구인두암 70%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발생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되기 전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14세 이전에 접종하면 15세 이후 접종을 시작하는 것보다 접종 횟수가 3회에서 2회로 줄어들기 때문에 접종 시기가 되면 바로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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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