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폐자원(폐안전모) 업사이클링 업무협약」체결

- 산업현장에서 버려진 폐자원이 새로운 안전용품으로 재탄생!
- 도·한전경남본부·㈜우시산, 안전과 환경을 지키는 행보 함께하기로


경상남도는 9일 오전 11시 경남도청 중앙회의실에서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우시산과 자원순환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폐자원 업사이클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주 경제부지사를 비롯하여 김제동 한전 경남본부장, 변의현 ㈜우시산 대표가 참석하였다.

이번 폐안전모 업사이클링으로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안전모와 폐페트병을 수거하여 전처리한 후 새로운 경량 안전모를 상품으로 제작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재활용(Recycling)보다 확장된 개념으로 디자인을 새롭게 하거나 제품의 용도를 바꾸어 새로운 가치를 가진 상품으로 만드는 활동인 새활용(Upcycling) 산업 규모 성장추세에 맞추어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한전경남본부) 폐안전모 분리배출, 수거, 제작사로 운송 ▴(우시산)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 및 배부, 도내 발생된 폐기물의 업사이클링 컨설팅 및 교육 ▴(경남도) 사업의 운영을 위한 이행방안 강구, 모니터링, 업사이클링 제품 배포 등을 수행하게 된다.

협약식에서 한전 경남본부는 폐안전모 업사이클링 제품 500개를 쓰레기 수거에 노고가 많은 도내 환경미화원에게 전달하였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업사이클링 제품을 전시하고, 버려진 페트병으로 제작한 업무협약 현수막을 사용하여 환경을 되새겨보는 자리가 되었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남도는 앞으로 자원순환 경제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솔루션을 모색하는 등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하여 지난 3월 57개 공공기관과 ‘제로웨이스트 실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자원 순환 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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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