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장애인-비장애인' 통합축구단 출정식

경남FC '장애인-비장애인' 통합축구단 출정식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경남FC 통합축구단이 1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2024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유니파이드컵 출정식을 열었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성재 통합축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참석해 의지를 다졌다.

통합축구는 스페셜 선수 6명, 파트너(비장애인) 선수 5명으로 팀을 구성해 경기를 치르는 것을 말한다. 경남FC는 2021년 통합축구단을 창단했으며, 2021 통합축구 유니파이드컵 2위, 2022 통합축구 유니파이드컵 1위, 2022 국제 통합축구 클럽컵 2위를 차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30일부터는 K리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유니파이드 인터네셔널컵을 시작으로 2024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유니파이드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창단 후 벌써 4년이 흘렀는데 그동안 통합축구와 관련해 경남FC와 좋은 기억이 많다”며 “앞으로도 경남과 좋은 기억이 계속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먼저 2승을 했지만 마지막에 우승을 놓쳐 아쉬웠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마무리까지 잘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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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