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 지역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추진 현황 점검 및 집행률 제고 방안 논의
- 추석 명절 맞이 집중 홍보 기간 운영 등 섬 주민 대상 홍보 강화
경상남도는 ‘섬 지역 택배 운임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하여 수산안전기술원 고성지원에서 27일 도‧시군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경남도와 연안 7개 시군 담당자가 참석한 이번 점검 회의는 섬 지역 택배 수요가 몰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섬 지역 택배 추가배송비 운임지원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명절맞이 집중 홍보 기간 운영 등 향후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섬 지역 택배 운임지원 사업’은 택배 비용 부담이 큰 섬 지역 주민의 택배 요금 추가 배송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1인당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한다. 택배 1건당 기준 지원비는 3천 원이지만, 실제 소요된 추가 비용에 대한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비용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그간 섬 지역 주민은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일반요금과 별도로 추가 배송비를 지역에 따라 최대 1만 원까지 부담해야 해 내륙 지역 주민보다 비용 부담이 컸다. 이에 경남도는 작년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경남도 63개 전 유인섬으로 확대해 섬 지역 택배 운임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점검회의에서는 섬 지역 주민의 고령화로 인해 택배 추가비용 증빙서류 구비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에 초점을 맞추어 증빙서류 간소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섬 지역 경로당 방문·사회누리소통망(SNS) 활용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추진하고, 오는 2일부터 12일까지 도·시군 합동 현장 홍보를 연안 여객선터미널, 선착장 등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회의를 주재한 김성덕 경남도 어촌발전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섬 주민의 가계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하는 바람으로 추진하는 것인 만큼, 많은 섬 주민분께서 큰 관심을 가지고 신청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면서, “경남도는 앞으로도 섬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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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