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경남 최초 '장애인종합지원센터' 10월 개소
관내 장애인 인구 10%…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 개발·지원
경남 하동군은 오는 10월 경남 최초로 '장애인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장애인종합지원센터는 장애인들의 다양하고 복잡한 욕구를 파악해 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를 개발·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관내 인구는 4만 1054명으로 이 중 장애인은 4216명(10.3%)을 차지한다.
하지만 이러한 높은 수치에도 불구하고 장애인을 총괄적으로 관리하는 주체가 없어 그간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장애인복지의 정책개발 및 지원, 장애인의 자립·재활 지원, 시설·단체 종사자의 역량 강화 지원과 더불어 장애인에게 직·간접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복합 시설을 계획했다.
장애인종합지원센터는 관내 장애인 시설 9개소 및 장애인 단체 4개소와 협업해 장애인 관련 사업을 연계·지원하는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하승철 군수는 "장애인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해 종합적인 장애인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것"이라며 "복지 사각지대를 예방하고 효율적이고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이 살기 좋고 행복한 하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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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