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5기 합격생, 부푼 꿈 안고 20개월 대장정 출발

- 매년 52명 선발, 스마트팜 전문 인력 육성
- 향후 스마트팜 분야 창·취업을 위한 실무 위주 교육편성 운영


경상남도는 2일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보육센터 5기 교육생 52명에 대한 입교식을 하고, 스마트팜 전문가 양성 20개월 교육과정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0일부터 한 달간 5기 교육생 모집에 246명이 신청해 4.7: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스마트팜 영농의지와 지역 정착의지가 높은 교육생 52명을 최종 선발해 교육을 시작했다.

참여 교육생 52명의 평균연령은 30.9세이며 농업전공 12명, 비농업 전공자는 40명이다. 교육 희망 품목은 딸기 25명, 토마토 23명, 파프리카 4명으로 딸기 품목의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청년창업보육센터 교육과정은 ▴스마트팜관련 전반적인 이론을 배우는 입문과정 2개월 ▴입문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실습하는 교육형실습 6개월 ▴배운 것을 토대로 자기 주도적으로 직접 농사를 지어보는 경영형실습 12개월로 구성돼 있다.

교육은 시설원예 전문가, 대학교수, 농업마이스터 등 40여명의 농업 전문 강사진을 통해 진행되며, 스마트팜 작물재배 기술, 향후 창·취업을 위한 정책사업, 브랜드 마케팅 등 육묘부터 수확, 유통까지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김종범 경상남도농업인력자원관리원장은 입교식 환영사를 통해 “경남의 최첨단 스마트팜에서 열심히 배우고 익혀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1·2․3기 수료생들은 20개월 교육과정을 수료해 도내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농업 분야 창업 또는 관련 분야 취업 등 자신의 꿈을 일궈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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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