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 집중호우 피해 학교 현장 방문

-민선8기 22조 4천억 투자유치 성과 점검하고 시군별 투자유치방안 공유 논의-
-민간투자 전문가 및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특강으로 담당공무원 역량 끌어올려-


경상북도는 22개 시군과 함께 투자유치 전략 수립과 투자유치방안 공유를 위해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 간담회를 열었다.

경북도는 23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김창희 KOTRA 종합행정지원센터장을 비롯해 경상북도와 시군의 투자유치 담당 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상북도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투자유치, 공항, 산업단지 부문의 통합 조직개편 후 첫 시군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 간담회로 시군별 투자유치 전략발표, 주요 투자유치 현안과 애로사항 공유,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토론, 외국인 투자를 위한 현금지원제도 및 대규모 민간 투자유치를 위한 전문가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경상북도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산업지도 변화를 고려한 투자 전략과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이 가능한 인센티브 제도, 지역별·산업별 특성에 맞는 투자 전략 방안을 설명하고 시군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현금지원제도를 안내하며, 경북에 투자할 유망한 외국 기업을 유치하는 데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제공했다.

김창희 KOTRA 센터장은 경북의 외국인 투자 강점을 분석하고, 지역 특화에 맞는 외국 투자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방 소멸 문제를 해결하고 진정한 지방 시대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특강 한 최남곤 칸서스자산운용 상무는 급변하는 국내외 산업환경 속에서 투자유치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해서는 대규모 민간 투자 유치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과감한 규제개혁과 민간 투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순한 투자 인센티브로는 기업 유치가 어려운 상황임을 지적하며 지속적인 투자 환경 개선과 기업에 대한 친화적 정책 조성을 당부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도는 조직개편을 통해 투자유치부터 기업 애로사항 해결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국내외 유망기업 투자유치로 지방시대를 선도하겠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공유한 투자유치 전략을 통해 시군에서는 투자유치 활동에 적극 매진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경남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곳곳에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창원 지역은 19일~21일 사흘간 누적 강수량 529.4mm를 기록했다.

이번 폭우로 경남교육청 관내 교육시설 피해는 자은초등학교의 경우 운동장과 급식소가 침수되고 냉천중학교는 건물 1·2층 복도에 흙탕물이 유입됐다. 창원숲유치원에는 주차장에 토사가 유입되고 건물 내부 벽이 누수됐다.

이 외에도 김해 지역 2곳(김해제일고, 김해외고)과, 거제 지역 7곳(거제양정초, 수월초, 장평초, 외포초, 해달별유치원, 동그라미유치원, 아이샘터유치원)에서도 침수, 누수 등 각종 피해가 있었다. 하지만 주말에 발 빠른 복구로 23일 정상 수업을 진행했다.

경남교육청은 폭우 피해 예비 특보 발령 시점부터 도내 학교의 호우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긴급 대응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황이므로 주변의 시설을 점검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로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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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