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기록적 폭우로 인한 해양쓰레기 수거‘총력’

창원특례시, 기록적 폭우로 인한 해양쓰레기 수거‘총력’
약 30톤가량 우선 수거... 향후 3~4일간 예찰 강화로 신속 처리
홍남표 시장 “신속하게 해상 부유쓰레기를 수거하여 시민과 어업인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지난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500mm가 넘는 기록적 폭우로 인하여 발생한 해상 유입 부유쓰레기 수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발생한 해양쓰레기는 약 40톤 정도로 추정되며 마산합포구 마산항부터 덕동~구산면 일대에 산재해있다. 쓰레기의 대부분은 하천 유입 초목류로 이루어져 있으며, 유입된 초목류는 해류에 따라 연안에 표착하여 적기에 수거되지 않을 경우 주민생활 불편과 어선 운항 방해 및 해양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 신속한 수거·처리가 필수적이다.

이날 창원시는 공무원,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지킴이 등 수거인력 약 50명을 동원하고 인력으로 수거하기 힘든 곳은 집게차, 수거트럭 등 장비를 임차해 수거를 진행하였다.

현재 약 30톤 가량을 수거하였고, 해양쓰레기 특성상 집중호우 이후 3~4일 간 지속적으로 유입되므로 예찰을 강화하여 해양쓰레기 추가 발생 시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해양쓰레기는 조류·바람 등의 영향에 따라 이동성이 매우 커 수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속하게 해상 부유쓰레기를 수거하여 시민 및 어업인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해양환경 보전을 통해 해양도시로서 한층 더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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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