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맘프 연계 수출상담회, 문화 축제에서 경제 활성화까지 잡다!

- 10.15.(화) 세코 전시장에서 베트남 바이어 등 4개국 18개 사 참여
- 맘프 수출상담회에서 상담 107건, 수출 양해각서 18건 체결 성과
- 2024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 참가 업체와도 상담, 시너지효과↑


경상남도는 지난 15일 한국에 체류했거나 맘프(MAMF)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해외 바이어를 2024 맘프 축제에 초청하고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지역 수출업체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맘프가 문화관광 축제를 넘어 국내외 협력·교류 촉진으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이번 상담회에서는 2024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 전시회 참가 업체와도 상담을 진행해 시너지 효과를 냈다.

참여한 4개국 18개 업체 중 우리나라 3대 교역국인 베트남이 9개 사로 가장 많았다. 베트남은 산업기계, 자동화 정밀가공, 금형 등 제조업체, 스리랑카는 정수기 필터, 농기계, 자동차 부품업체, 몽골과 중국은 식품, 화장품 업체가 참여했다.

바이어들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맘프 축제를 관람하고, 15일 ㈜일백, ㈜태승뷰티, ㈜EST, 신창기계㈜, 몽고식품㈜, 태산, 장모육계유통 등 지역 수출업체 47곳과 수출 상담을 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107건 140억 원 상당의 상담이 이뤄졌고, 수출 양해각서 18건 체결, 수출계약 2건이 성사됐다. 경남의 식품업체와 기계·제조업체에 많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앞으로 수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국의 CHIKO INC.는 창원의 몽고식품㈜, ㈜일백 등과 수출양해각서를 체결해, 앞으로 성공 파트너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다.

내년부터는 지난 8월 창립한 한국이주기업인협회와 협력해 수출기업과 각국 바이어 정보를 공유하고 맘프 연계 수출상담회가 정례화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베트남 VIET HAN Tradinng & Service Co., LTD의 판선남 대표는 “경남의 우수한 업체와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매년 수출상담회가 열리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경제교류가 더 확대돼 상생협력의 동반자로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베트남을 비롯한 맘프 참가 바이어가 경상남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 주최·경남관광재단 주관 2024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10.15.~10.18.)의 상담장을 공유하고,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의 수출업체 매칭과 자문위원 컨설팅,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의 바이어 초청·입국 지원, 경상남도가족센터의 결혼이민자 통역인 지원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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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