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 산·학·연 관계자 80여 명 참석
- 중앙정부 산업정책 방향, 항공·원전·방산 분야 기업의 첨단기술 소개
- 지방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첨단기술 정보 교류로 기업의 큰 호응 얻어
경상남도는 도내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첨단기술 분야 산·학·연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에서 ‘2024 경남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수도권과 대도시에서만 접할 수 있는 첨단기술 정보를 도내 기업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기업들의 첨단기술 개발과 국가첨단전략기술을 지정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경남도의 신규 정책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정부 지원 및 보호제도 현황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국가전략기술 육성 정책과 지원방안 발표가 진행됐으며, △항공, 원전, 방산분야의 도내 주요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현대로템에서 기업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또한 △경상국립대학교 이현희 교수의 첨단기술의 보호와 기업의 대응,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의 첨단전략기술 분야 사례로 보는 지식재산(IP) 전략,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수행하는 경남 국가첨단전략산업 기업지원 사업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가첨단전략기술은 공급망 안정화 등 국가·경제 안보 차원의 전략적 중요성이 인정되고, 수출·고용 등 경제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기술로,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부처별로 각기 다른 육성법을 가지고 전략기술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다.
경남도는 도내 기업들의 첨단기술을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를 11월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를 통해 방산, 원전, 반도체를 비롯한 우주항공, 미래차, 첨단바이오, 첨단로봇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술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국가첨단전략기술은 국가 경제와 산업 경쟁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기업의 기술개발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도내기업이 보유한 첨단기술이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도권과 대도시에 집중된 최신 기술 공유 포럼과 세미나 등을 경남에서도 활발히 개최해 도내기업들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하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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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