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손흥민!
제1회 경상남도지사배 장애인 축구대회 개최
‘경남 장애인 세상든든’ 시책 일환으로 올해부터 개최
도내 12개 장애인 축구팀 참여, 장애인축구 저변 확대 기대
경상남도는 ‘제1회 경상남도지사배 장애인 축구대회’가 9일 창원축구센터 인조보조경기장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고 밝혔다.
축구팀·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모인 이번 대회는 경남도 복지 브랜드 ‘장애인 세상 든든’ 시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개최됐다. 장애인 문화여가생활과 체육활동보장을 위해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했다.
도내 시군 발달장애인 축구팀 12개 팀이 대회에 참가했고, 모든 경기는 풋살경기규칙을 적용한 5인제 경기로 전후반 10분씩 진행됐다.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열기를 이어가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들이 펼쳐졌다.
3개 리그로 나누어 진행된 경기에서 각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실력을 겨뤘다. A리그에서는 ‘에나축구단’, B리그에서는 ‘창녕슈퍼스타’, C리그에서는 ‘의령꽃미녀FC’가 각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우승팀에게는 도지사 상장과 트로피가 전달됐다.
한 참가자는 “팀에서 연습만 하다가 큰 대회에 참가하게 돼 많이 떨렸지만 즐거웠다“라며 “이런 대회가 계속 이어져서 장애인들이 활력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축구의 수준 향상과 출전팀 간의 화합을 통해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문화여가 활동 기반이 마련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복지 브랜드 ‘경남 장애인 세상든든’을 통해 장애인들이 언제 어디서든 문화·체육 활동에 편리하게 참여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있고, 지난달에는 ‘제1회 경남도지사배 장애인문화예술제’를 개최했다.
경남도정 운영 키워드 ‘복지·동행·희망’에 따라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여가 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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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