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경남, 여성폭력을 말하다’ 원탁 토론회 개최

- 여성폭력 경각심 고취 및 인권보호를 위한 열띤 토론 이루어져
- 도민, 여성폭력 관련 기관 종사자, 전문가 등 200여 명 참석


경상남도와 경남여성복지상담소·시설협의회는 19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경남, 여성폭력을 말하다’를 주제로 여성폭력피해자 인권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활성화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도민, 여성폭력 관련 기관 종사자·전문가, 공무원, 경찰,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원탁토론회는 최근 급증하는 교제 폭력, 스토킹, 디지털 성범죄, 딥페이크 등 여성폭력피해자 인권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책, 현행법과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원탁토론에 앞서 김윤자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가 ‘젠더기반 여성폭력 근절운동의 성과와 과제’, 이재희 (사)부산성폭력상담소 소장이 ‘여성인권운동현주소’의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본격 토론에서는 교제폭력, 스토킹, 디지털성범죄, 딥페이크 4개의 각 토론 주제별 피해자 보호와 지원, 여성폭력 예방·정책 개선 방향에 대한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이 이루어져 이번 토론 주제가 최근 얼마나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지 보여줬다.

박현숙 경상남도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신종 성범죄 예방 및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강화 체계 마련과 정책 개선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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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