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향연, 제42회 경남민속예술축제 성황리 마무리
- 전통과 화합의 한마당, 도민과 함께하는 민속예술의 향연
-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함안군 함주공원에서 열려
- 고성농악 최우수상, 창녕시무구지놀이 우수상 수상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9일부터 20일까지 함안군 함주공원 다목적잔디구장에서 도내 민속예술을 발굴하고 전승·보존하기 위한 제42회 경남민속예술축제가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경남의 다채로운 전통문화와 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로 도민들이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축제는 각 시군에서 참여한 10개 팀의 경연과 2개 팀의 시연으로 진행되었으며, 농악, 민속놀이, 민요 등 다채로운 전통 민속예술의 진수를 선보여 도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고성군의 고성농악은 안택축원 농악, 지신밟기, 판굿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오는 2025년 한국민속예술제 경남 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우수상) 창녕군 창녕시무구지놀이 ▴(금상) 의령군 집돌금농악 ▴(은상) 창원시 영남삼회향 놀이 ▴(동상) 함안군 군북매구놀이▴(장려상) 거제시 살방깨발소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 부문에서는 ▴(지도상) 산청군 ▴(연기상) 통영시, 거제시, 합천군이 수상하며 전통민속예술의 다양한 기량과 열정을 인정받았다.
경남도는 이번 축제를 통해 도민들에게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하며 문화적 감동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축제는 전통과 예술이 어우러진 화합의 장으로, 도민들에게 우리 민속예술의 소중함을 알리고 전통문화를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경남의 전통예술 보존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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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