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제37회 세계 에이즈의 날 캠페인 펼쳐
- 29일 ‘차별을 넘어 함께 만드는 에이즈 제로(ZERO)’ 라는 주제로 진행
-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및 익명검진 안내 등 홍보
경남도는 제37회 세계 에이즈의 날’(12.1)을 맞아 29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에서 창원시 창원·마산·진해보건소,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울산경남지회와 함께 캠페인을 펼쳤다.
‘차별을 넘어 함께 만드는 에이즈 제로(ZERO)’라는 주제로 도민은 물론 수능을 마치고 이 지역을 찾은 청소년에게 에이즈 바로 알기 퀴즈, 무료 익명 검사 안내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에이즈 감염경로와 예방법을 담은 홍보판 전시 등을 통해 정확한 에이즈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각국 에이즈 감염인의 삶과 애환을 담은 사진전을 통해 사회로부터 고립돼 고통받는 감염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따뜻한 관심을 촉구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하루 2.7명이 에이즈에 걸리고 역학조사 결과 99%가 성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불특정인과의 성접촉을 피하는 등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에이즈 관련 궁금한 사항은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울산경남지회(055-286-6191)와 각 지역 보건소를 통해 전화 또는 방문 상담이 가능하며, 특히 보건소에서는 익명으로 에이즈 신속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어 필요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노혜영 감염병관리과장은 “에이즈는 자발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감염이 걱정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검사받기를 당부드리고 감염인에 대한 상담과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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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