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김해 봉황대길 골목상권 찾아 소상공인, 자영업자 격려
- 동네슈퍼, 소품가게, 골목 식당 등에서 지역상권 활성화 의지 강조
- 경남도, 예비비로 경남사랑상품권 300억원, 소상공인 긴급경영자금 900억원 지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0일 김해시 봉황대길 골목상권을 방문해 고물가와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봉황대길 골목상권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이 만들어낸 상권이다. 특색있는 카페 공방, 소품가게, 베이커리 등 개성 넘치는 상점들로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골목상권이나 최근 소비 위축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발길이 줄고 있다.
이날 박완수 도지사는 봉황대협동조합을 방문해 상권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소품가게·동네슈퍼·식당·카페를 찾아 상인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고충과 어려움을 경청했다.
상인들은 “고물가로 인해 운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연말연시 소비마저 줄어들까 걱정이 크다”며, “지역 상인과 골목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상황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 같아 힘을 보태기 위해 방문했다”며 “골목상권의 체감경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경남도가 내수진작 캠페인 등을 선도하며 도민들의 어려움을 덜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경상남도는 연말연시 소비 위축을 방지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9일에는 연말 행사를 독려하며 소상공인에게 도민의 온기를 전하자는 내용의 ‘지역경제 활성화 동참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도 예비비 34억 원을 긴급 투입하여 경남사랑상품권 300억 원을 발행하고, e경남몰 소비촉진 기획전을 통해 내수를 촉진시키는 한편, 긴급 경영안정자금 900억 원을 편성하여 경영 애로와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e-경남 사회복지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