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연말 지역사랑상품권 소비 촉진에 도움
- 12월에 경남도와 시군 지역사랑상품권 885억원 추가 발행
- 할인율 상향(10%)되고, 구매한도 증액으로 소비심리 회복 기대
- 경남도, 도민대상 내수진작 소비촉진운동 확산 전개
경남도는 소비촉진과 내수진작을 위해 발행한 경남사랑상품권 300억 원이 모두 판매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시군에서 추가 발행한 585억 원 규모의 상품권도 판매가 완료되었거나 도민 호응 속에 판매 중에 있다.
경남도와 시군은 지속되고 있는 고금리와 국내외 정치 상황 등의 영향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내수 침체가 심각한 상황에서, 예비비 등을 긴급 투입, 지역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하여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도는 예비비를 투입하여 지난 18일에서 20일까지 100억 원씩 3일에 걸쳐 경남사랑상품권을 총 300억 원 규모로 발행하여, 당일 모두 판매가 완료되었다.
김해시와 창원시에서도 예비비를 활용하여 지난 19일과 20일에 각각 100억 원, 300억 원 규모로 상품권을 발행했다. 특히 창원시와 김해시는 평소 7% 할인율을 10%로 상향 조정하여 시민들의 소비 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산청군도 23일부터 5억원을 추가 발행하여 지역 내 소비 증가와 내수 진작을 도모한다. 양산시와 통영시에서도 지난 12일과 18일에 각각 160억원, 20억원을 추가 발행하여 민생경제 회복을 지원한다.
이번 추가 발행과 할인율 상향, 구매한도 증액 등의 혜택을 통해 지역사랑상품권 구매를 유도하고 소비심리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부분 상품권 사용기한을 내년 3월 말까지로 단축함으로써 연말‧연초 단기간 내 소비를 촉진하여 침체된 민생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정연보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이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고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과 함께 얼어붙은 민생경제를 녹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도민 대상 내수진작 소비촉진을 확산 전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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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