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미래성장 말산업 육성으로 농촌경제 활성화한다

- 올해, 학생승마체험지원 등 말산업 육성에 19억 원 투입
- 유소년 승마단 운영지원으로 승마인재 발굴
- 10월 말 제19회 경상남도지사배 대상경주 개최 예정


경상남도는 레저산업으로 승마문화 조성과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미래성장 말산업육성에 총 19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승마문화 확산 및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은 ▵(학생승마체험 지원) 12억 6천만 원 ▵(유소년 승마단 운영지원) 8천만 원 ▵(농촌관광 승마 활성화) 2천5백만 원 ▵(승용마 조련강화 지원) 3천5백만 원 ▵(도지사배 대상경주대회 지원) 5억 원 등 5개 사업에 총 19억 원이다.

먼저, 도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진주시 등 13개 시군, 3,794명에 일반 승마체험(자부담 30%)과 생활이 어려운 학생, 다문화 가정의 학생 및 장애인 학생을 위한 사회공익 승마체험(전액 지원)을 지원하여 체력 증진과 정서 함양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2014년부터 2024년까지 10개 시군, 14개소의 유소년 승마단이 창단하였으며, 올해는 진주시, 함안군, 남해군 유소년 승마단의 운영에 필요한 승마용품, 교육훈련비, 대회참가비 등을 지원하여 전문적인 교육을 통한 승마 인재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안군 승마공원에서는 승마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관광 및 숙박과 함께 승마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농촌관광 승마 활성화 사업도 추진하며, 승마 체험과 연계해 농촌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0월 말에는 국내 암말 최강자를 가리는 제19회 경상남도지사배 대상경주대회(총상금 5억 원)가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려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도 이정곤 농정국장은 “말산업은 스포츠를 넘어 농촌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축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면서, “승마의 문턱을 낮추고 다양한 승마 문화를 확산시켜 말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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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