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폴란드에 국제 비즈센터 지정... 유럽 수출 교두보 마련
31일 창원시-폴란드 한세이(HANSEI), 국제 비즈센터 지정 협약 체결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31일 시청 접견실에서 폴란드 바르샤바 소재 한세이(HANSEI, 대표 동영준)와 17번째 시 국제 비즈센터를 지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제 비즈센터는 현지 산업시장에 밝은 통상전문가들로 구성돼 다년간의 기업 간 무역거래 및 수출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현지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수출상담회, 박람회 참가를 지원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한세이는 유럽시장 개척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물류 ·교통 인프라가 잘 발달 된 폴란드의 지역 이점을 살려 창원의 현지기업들이 유럽 수출을 위한 효율적인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중심지로서, 케이-2 전차와 케이-9 자주포, 장갑차 등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들을 생산하며, 폴란드를 포함한 국제 시장으로의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남표 시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창원의 기업들이 폴란드와 유럽 시장으로 더욱 활발히 진출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나아가 양국의 기업들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구체적이면서 실질적인 기반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세이와의 협력을 통해 창원시 수출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기업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창원시 국제 비즈센터는 시가 지역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현지 수출지원 파트너로서, 지난 2020년 인도사무소를 시작으로 이번 협약에 따라 전 세계 14개국에 17개소를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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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