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신고의무자 대상 인식 및 신고태도 연구 결과 공개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대상 인식 및 신고태도  연구 결과 공개



- 경남 도내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26개 직군 2천여 명 대상 연구 진행

- 신고의무자들의 아동학대에 대한 높은 인식 보여

- 아동학대 인식에 대한 차이에 따라 맞춤형 교육 요구돼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박미경)은 2024년 2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2024년 경남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들의 아동학대 인식과 신고태도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경남권역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들의 아동학대 인식 수준을 파악하고, 아동학대 예방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지역사회 아동보호 체계 강화를 위한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 결과, 경상남도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들의 아동학대 인식 수준은 대체로 높았으며 신고의무자 직군별 맞춤형 아동학대 인식강화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동 연구에 대한 주요 특징과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신고의무자의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는 성학대(4.81/5), 신체학대(4.67/5), 방임 및 유기(4.58/5), 정서학대(4.30/5)의 순으로 대체로 높은 인식수준을 보였다. 아동 관련 사회복지시설과 가정폭력 상담소 및 보호시설 종사자들이 높은 인식을 보였다.



둘째,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의 아동복지법상 신고의무에 대한 인식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응답자의 93.9%는 아동학대의 정의를 잘 이해한다고 밝혔으며, 다양한 교육 방식을 통해 아동학대 인식이 향상되었다고 응답했다. 많은 직군이 온라인(비대면) 교육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동학대 인식에 대한 차이에 따라 맞춤형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셋째, 신고의무자가 아동학대 신고를 주저하는 주요 요인은 증거 부족, 학대의 심각성에 대한 주관적 판단, 가정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이었다. 반면, 아동학대 신고의 긍정적 효과와 아동보호 관련 조치에 대한 기대감은 높았으며 이는 교육과 인식 개선이 신고의 중요성과 효과에 대한 인식을 높였음을 시사한다.



경남도와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의 인식 개선과 신고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직군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신고자 보호 제도를 통해 신고 후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또한, 교육에서 취약한 직군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아동학대 예방 홍보 사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배재영 경남도 보육정책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의 어려움과 요구를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정책을 추진하여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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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