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상상이 자라는 공간 ‘들락날락-이마트 키즈라이브러리’ 부산에 문 열다

사회적 가치 실현 위해 이마트와 함께 추진… 책과 놀이, 안전체험 어린이 문화공간
140.7㎡ 규모 복합문화공간, 부산119안전체험관 내 개관… 7일부터 본격 운영

아이들의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우고, 지역사회의 안전 문화 확산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어린이 문화공간이 부산에 문을 열었다.


‘들락날락-이마트 키즈라이브러리’의 개관식(제공=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이마트는 지난 4월 7일 부산119안전체험관에서 ‘들락날락-이마트 키즈라이브러리’의 개관식을 성황리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관은 이마트가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아이들에게 안전한 독서환경과 창의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들락날락-이마트 키즈라이브러리’는 체험관 1층에 위치한 140.7㎡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마트의 사회공헌 연계를 통해 총 3억원의 후원을 받아 조성됐다. 어린이들이 책과 놀이, 안전학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공간은 단순한 도서관의 틀을 넘어 영어도서 특화 섹션과 더불어 태블릿을 활용한 전자책 독서 시스템과 다양한 시청각 콘텐츠를 갖췄다. 또한 부산119안전체험관의 특성을 반영해 안전에 대한 기본 개념을 쉽고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며 일상 속 안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문화공간이다.

아이들과미래재단은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책을 읽고 상상력을 펼치는 동시에 삶에 꼭 필요한 안전의식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교육과 놀이, 체험이 결합된 이 공간이 지역사회 아이들의 성장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들락날락-이마트 키즈라이브러리’는 사전 예약제를 통해 운영되며 체험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당일 현장에 잔여 좌석이 있는 경우에는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 다음 날은 휴관한다.

이번 사업을 수행하는 아이들과미래재단은 국내외 모범 기업들과 함께 파트너십을 통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문으로 운영하는 재단이다. 아동, 청소년, 청년을 위해 교육 및 멘토링 사회공헌 사업, 장학지원 사업, 교육 환경 개선 사업 등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전문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도서관을 넘어선 복합문화공간을 지속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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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