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성경제인 행사서 상생·통합 강조
- 15일, 김해서 열린 ‘김해시여성기업인협의회 이·취임식’ 참석
- 박완수 도지사, “기본으로 돌아가 도민 행복과 지역 활력 이끌겠다”
- 임영경 신임 회장 “더욱 역동적인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5일 김해 아이스퀘어호텔에서 열린 ‘김해시여성기업인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 온 여성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여러분이 외치신 ‘함께 가자’는 메시지는 통합과 상생의 시대정신과 맞닿아 있다”며, “지금 우리 사회는 갈등보다 협력으로 나아가야 한다. 경남도정도 기본으로 돌아가 도민의 행복과 지역경제의 활력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원전·방산·조선·자동차·우주항공 등 경남의 주력 산업이 선전하고 있다. 이는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해온 여러분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도 전했다.
이날 행사는 협의회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대 임영숙 회장의 이임과 제13대 임영경 회장의 취임을 공식화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박 지사는 신임 회장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도내 중소기업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임영경 신임 회장은 “김해 여성기업인들이 더욱 역동적으로 경제 활동을 펼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의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1년에 설립된 김해시여성기업인협의회는 시군 단위에서 유일하게 제조업에 종사하는 여성 최고경영자(CEO)들로 구성된 단체다. 그동안 청년 여성 창업 지원, 장학금 기부,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번 이·취임식을 계기로 협의회는 여성기업인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지역사회와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정책 제안과 공공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여성기업인의 성장과 경제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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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