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 민·관·군·경 함께 겨울철 대설·한파 총력 대응 회의 개최
- 25일, 도 관련부서 및 시군, 유관기관 합동대책회의 열어
-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상황점검 및 협업체계 강화
경상남도는 25일 도청에서 민·관·군·경 합동 ‘대설·한파 피해 최소화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도 24개 관련 부서와 18개 시군을 비롯해 경남경찰청, 경상남도교육청, 육군 제36보병사단, 한국도로공사 등 14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협업 체계를 강화했다.
도는 대설·한파 대책기간*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기상특보 발효나 비상 상황 발생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는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중앙부처, 도, 시군, 읍면동, 기상청 등과 단체 대화방을 운영해 재난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제설·한파 대책을 마련해 빈틈없는 겨울철 안전관리에 나선다.
* 대설·한파 대책기간: 2025.11.15. ~ 2026.3.15.
대설에 대비해 제설장비와 자동제설장치 운영체계를 사전 정비하고, 결빙 취약구간 379곳, 제설 취약구간 269곳을 지정해 중점 관리한다.
대설 취약시설·고립 예상지역 54곳과 노후주택, 시장 비가림시설, 패널 구조물(PEB), 농·축·수산시설 등 적설 위험시설 236곳의 안전 점검과 예방조치도 강화한다.
한파 취약계층도 한층 촘촘히 보호한다. 한파 쉼터 6,955곳과 스마트쉼터·온열의자·방풍막 등 한파저감시설 3,728곳을 지정·운영한다. 쉼터 위치와 운영 현황은 국민재난안전포털, 안전디딤돌 앱, 네이버·카카오맵 등으로 도민에게 제공해 이용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대설 행동요령과 ‘한파 안전 5대 기본수칙(① 따뜻한 옷 ② 따뜻한 쉼터 ③ 따뜻한 물 ④ 작업시간대 조정 ⑤ 응급조치)’을 옥외전광판, 재난문자, 방송 등을 통해 지속 홍보한다. 특히, 고령층에는 ‘행복 SMS 서비스’를 통해 보호자(자녀·형제·친척·이통장 등)에게 기상특보와 재난 상황 알림을 제공하고, 신속히 안부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도 자연재난과 관계자는 “대설·한파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 대응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특히 재난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안전관리를 철저히 비해 도민 불편을 줄이는 데 힘써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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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경 기자 다른기사보기
